전국 킴스클럽에서 4월1일까지… 국산 수산물 최대 40% 할인
롯데마트, 제철 수산물 최대 44% 저렴하게
이마트는 영덕군과 손잡고 대게 식품 내놓는다
롯데마트, 제철 수산물 최대 44% 저렴하게
이마트는 영덕군과 손잡고 대게 식품 내놓는다
1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수산물을 고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4월 1일 수산인의 날을 기념해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9개 마트와 25개 온라인몰에서 갈치, 고등어, 오징어 등 국산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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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과 황성윤 이랜드 유통 부문 총괄 대표가 19일 킴스클럽 NC대전유성점에서 수산물 물가 및 할인 행사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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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온 여파로 어획량이 줄면서 수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서민들 밥상에 자주 오르던 고등어, 오징어가 가격이 급등하면서 ‘귀한 몸’이 됐다. 대형마트는 질좋은 수산물 확보에 주력하고 각종 세일 행사를 열고 있다. ‘피시플레이션’(피시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시대, 수산물 할인전을 통해 가성비 식재료를 장바구니에 담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기준 고등어(국내산·염장·중품) 가격은 1손에 6450원으로 평년(4072원) 대비 58.4% 상승했다.
다른 수산물도 상황이 비슷하다. 3월 셋째 주 기준 국내산 물오징어(냉장·중품) 가격은 1마리에 9015원으로 평년 가격(6258원)보다 44.1% 뛰었다.
지난해 이상 기온 여파로 인해 어획량이 감소한 결과로 분석된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어군 형성이 달라지고 자원량 자체가 감소한 것이다. 게다가 고환율까지 맞물리면서 가격은 더욱 고공 행진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4월 1일 ‘수산인의 날’을 맞아 봄철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수산대전 - 수산인의 날 특별전’을 4월 6일까지 개최한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 수산인의 날 특별전’은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는 19개 오프라인 마트와 25개 온라인몰에서 진행된다.
이랜드킴스클럽은 ‘수산인의 날’(4월 1일)을 맞아 해양수산부와 함께 ‘대한민국 수산대전-수산인의 날 특별전’을 실시한다.
킴스클럽 전국 26개 지점에서 4월 1일까지 2주간 소비자에게 국산 수산물을 최대 40% 할인해서 판매한다.
롯데마트 제철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는다. 수산물의 경우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수산대전에 롯데마트의 자체 할인 행사를 더해 가격 메리트를 높였다. ‘강도다리 세꼬시(250g 내외/냉장/강도다리 : 국산)’의 최종 혜택가는 1만 4560원으로 정상 판매가 대비 44% 저렴하게 준비했다. ‘완도 활전복(특/마리/냉장/국산)’은 최종 혜택가 2490원에, ‘국산 데친 문어(100g/냉장/국산)’는 최종 혜택가 3594원에 정상 판매가 대비 40% 할인 판매한다.
대형마트는 수산물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지와 협력을 늘리고, 제품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9일 영덕군과 영덕 붉은대게 간편식 및 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마트는 연간 7톤 가량의 영덕 붉은대게 원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를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으로 가공해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23일부터 판매하는 ‘피코크 게딱지맛 볶음밥(420g)’은 5980원으로 게딱지에 비벼 먹는 후식 볶음밥을 맛볼 수 있는 상품이다. 대게 내장의 고소함, 부드러운 게살 그리고 느끼함을 잡아주는 청양고추의 조합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한 입 사이즈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피코크 쫀득게살전’, 게살과 크림으로 속을 채운 ‘피코크 바삭촉촉 게살크림고로케’, 이외에도 ‘피코크 게살 코코넛크림 커리’, ‘피코크 게살스프’ 등 다양한 영덕 붉은대게 활용 상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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