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女아이돌 앞에 두고 “저출산 XX 짜증”...이용진 급발진에 논란 일자 결국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개그맨 이용진. [사진=스타투데이]


개그맨 이용진(39)이 걸그룹 ‘르세라핌’ 김채원 앞에서 저출산을 거론하며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일자 해당 발언 삭제했다.

이용진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용타로’에는 르세라핌 김채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용타로’는 이용진이 게스트에게 타로점을 봐주는 콘텐츠다.

이날 영상에서 김채원은 이용진에게 결혼운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용진은 “결혼 생각이 있는 거냐”며 물었고 김채원은 “나중에 하고 싶다. 인생에서 큰 이벤트 중 하나”라고 답했다.

김채원의 타로점을 본 이용진은 “결혼하면 더 잘 될 스타일이다. 현모양처 스타일. 가정의 리더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출산율도 낮고 결혼의 형태가 바뀐 것에 대해 난 XX XX 짜증이 나있다”고 욕설을 내뱉었다. 그러면서 이용진은 “욕한 건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인천 강화도에 신입생이 한 명 들어왔다. 초등학생 1학년”이라며 투덜거렸다.

김채원은 “와 심각하구나”라고 공감했고 이용진은 “너한테 할 얘긴 아니지만 너무 화가 난다. 그냥 넋두리다.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개그맨 이용진(왼쪽)과 르세라핌 김채원. [사진=유튜브채널 용타로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용진은 “근데 결국 중요한 건 출산율 낮은 건 난 정말 짜증난다”고 또 한 번 이야기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이 발언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공유됐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용진의 발언이 불쾌하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여돌한테 출산율 이야기하며 혼잣말이라도 욕하는건 무슨 경우임” “아직 어린 여자 아이돌 앞에서 할 이야기가 아니다” “게스트 앞에서 욕하는 자체가 불쾌” 등의 비판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용진 측은 해당 부분을 조용히 삭제했다. 영상에 올라온 관련 비판 댓글도 다수 삭제됐지만 여전히 팬들의 비판 댓글이 이어지고 있. 이용진의 유튜브채널은 “출연자를 향한 과도한 욕설과 비방성 댓글 등은 무통보 삭제될 수 있다”고 공지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