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째로 접어든 경남 산청 산불 현장에서는 밤사이 야간 진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불이 크게 번지고 피해가 속출하면서 정부는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진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날이 밝으면서 진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까?
[기자]
밤사이 산불 저지선 구축하고 대응한 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헬기를 다시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불길이 산 정상 부근에서 아래로 번지는 모습을 지금도 볼 수 있었는데요.
오전 7시 기준으로 집계한 내용을 보면, 산불 영향 구역은 1,329만㎡로 확대했습니다.
불길은 40km까지 번졌고 12km만 진화가 완료돼 진화율은 30%입니다.
어젯밤 10시 기준보다 5% 올랐습지만 어제 오전 75%와 비교하면 아주 낮은 수치입니다.
어제 오후에 불씨가 바람을 타고 도로와 하천을 건너 맞은편 산까지 날아가면서 불이 크게 번진 탓입니다.
이 과정에서 경남 창녕군 공무원 1명과 산불진화대원 3명이 화마를 피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고 함께 진화 작업에 투입된 진화대원 5명도 다쳤습니다.
4명이 중상, 1명은 경상인데 모두 화상 환자입니다.
또, 여러 산으로 불길이 번지면서 천평마을 등에서 추가로 주민들이 임시 숙소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불이 임야로만 번지고 민가나 시설까지 번지지 않았으며 인명피해도 없었는데 어제 오후부터 피해 규모와 범위가 커졌습니다.
산불이 크게 번지자 정부는 경남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구체적인 지원 사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나올 예정인데 특별재난지역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피해자 지원 등 범부처 차원 조치가 이뤄지고 시설 복구비 일부와 피해 주민 생계비도 지원됩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화재 현장에서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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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로 접어든 경남 산청 산불 현장에서는 밤사이 야간 진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불이 크게 번지고 피해가 속출하면서 정부는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진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날이 밝으면서 진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까?
[기자]
밤사이 산불 저지선 구축하고 대응한 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헬기를 다시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불길이 산 정상 부근에서 아래로 번지는 모습을 지금도 볼 수 있었는데요.
불길은 40km까지 번졌고 12km만 진화가 완료돼 진화율은 30%입니다.
어젯밤 10시 기준보다 5% 올랐습지만 어제 오전 75%와 비교하면 아주 낮은 수치입니다.
어제 오후에 불씨가 바람을 타고 도로와 하천을 건너 맞은편 산까지 날아가면서 불이 크게 번진 탓입니다.
4명이 중상, 1명은 경상인데 모두 화상 환자입니다.
또, 여러 산으로 불길이 번지면서 천평마을 등에서 추가로 주민들이 임시 숙소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불이 임야로만 번지고 민가나 시설까지 번지지 않았으며 인명피해도 없었는데 어제 오후부터 피해 규모와 범위가 커졌습니다.
구체적인 지원 사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나올 예정인데 특별재난지역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피해자 지원 등 범부처 차원 조치가 이뤄지고 시설 복구비 일부와 피해 주민 생계비도 지원됩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화재 현장에서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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