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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 진화율 51%…울주 주불 진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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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경상북도 의성 산불도 아직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바람이 잦아들면서 진화에는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울산 울주 산불도 주불을 잡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창섭 기자, 현재 의성 산불 진화 작업이 얼마나 이뤄졌습니까?

[리포트]
네, 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은 오후 1시 기준 51%입니다.

오전 10시만 해도 2%에 불과했지만 진화율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데요.

전체 화선 68km 중 34.4km는 진화가 완료됐고 33.6km는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바람이 다소 잦아들었고, 대규모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면서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짙은 연기가 걷힌 지역을 위주로 진화 헬기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어제 성묘객이 실수로 불을 낸 뒤 발령된 산불 대응 3단계는 아직 유지 중입니다.

의성 주민 390여 명은 인근 병원과 체육관 등에 여전히 대피해 있는 상태입니다.

함께 대응 3단계가 발령된 울산 울주 산불의 진화율은 오후 1시 기준 70%로 집계됐습니다.

총 화선 12km 중 1.5km에서 진화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민가 쪽의 불은 대부분 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피했던 주민 70여 명도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초속 5m의 강풍이 예보됐는데요.

소방당국은 오늘이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한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후 중 주불을 잡고 일몰 전에 잔불 정리를 마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창섭 기자(cs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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