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부실기업이 지난 6년 동안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금융업을 제외한 외부감사를 받아야 하는 기업 3만 7천여 곳 가운데 4천4백여 곳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놓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실기업 수뿐만 아니라 비중도 지난 2019년 이후 최대입니다.
개별기업이 부실 상태로 전환될 확률도 지난 2019년 5.7%에서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8.2%로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업종별 부실확률은 부동산·임대업이 24.1%로 가장 높았고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경협은 경기회복 지연으로 인한 업황 부진과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부실기업 수가 많이 늘어났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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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부실확률은 부동산·임대업이 24.1%로 가장 높았고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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