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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 다시 야간 진화 돌입…"인명 피해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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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방어하기 위한 세 번째 야간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변수는 바람인데, 산림당국은 더이상의 인명·재산 피해가 없도록 불씨 단속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준 기자입니다.

[기자]

예초 작업 도중 튄 불씨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남 산청 산불.

대응 최고 수준인 '산불 3단계' 올해 첫 발령에 이어 대형 산불 사상 역대 6번째 특별재난지역 선포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산불 사흘째인 23일, 진화헬기 수십대와 2천명 넘는 인력이 투입돼 진화율을 7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전날, 화마와 싸우다 숨진 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는 창녕에 마련됐습니다.

<박명균 / 경남도 행정부지사> "(사망자 시신은) 금일(23일) 오후 1시 40분에 산청장례식장에서 창녕전문장례식장으로 이송하였고 합동분향소는 내일(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운영됩니다."

세 번째 야간 진화 작업에 돌입한 산림당국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쏟겠다는 계획.

바람 탓에 산불이 번질 가능성이 여전한 가운데 주중에 주불 진화를 최대한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입니다.

<남송희 /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충분한 비가 오기 전까지 계속적으로 주민들 주거지 주변으로 모니터링 하고 경계상태를 유지해서…"

또다시 밤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 산청 산불.

주불 진화에 대한 간절함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하준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김완기]

#산청 #산불 #진화율 #특별재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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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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