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 연예계 입문 사례 많아
내적 가치 형성 위한 교육 필요”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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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23일 이러한 내용의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은 가치관이 채 무르익지 않은 10대의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입문한 경우가 많다”며 “K 문화콘텐츠의 기반이 되는 엄격한 트레이닝의 빛나는 성취 이면에는 청소년 시기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불안이 자리한다”고 했다. 이어 “미디어와 대중의 평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환경에서 자아를 보호하고, 내적 가치 기준을 형성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고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대중문화연예인 자살문제 대응정책 연구’에 따르면, 연예인들은 과도한 경쟁, 인기 하락에 대한 부담감, 직무 불안정성으로 높은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중, 특히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이 매우 커 연예인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대응이 요구된다.
문학평론가이자 인문학자 출신인 강 의원은 “인문학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함으로써 자기 내면에 흐르는 존엄성을 발견하게 한다”며 “대중문화예술인 인문학 의무 교육은 어린 나이부터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노출된 연예인들에게 건강한 자아 존중감과 자기 긍정 가치관을 세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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