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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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교보생명이 HD현대와 손잡고 HD현대 소속 29개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보e출산안심보험’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건강보장뿐 아니라 건강관리 서비스와 도서 지원 등 임신과 출산의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보생명과 HD현대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업 내 임신·출산·육아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정부의 저출산 정책에도 이바지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 상품은 ▷건강케어(건강보험) ▷일상케어(건강관리) ▷지식케어(임신·출산 도서 지원)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우선 건강케어 분야에서는 임신중독증, 임신성당뇨, 특정 갑상선기능저하증, 고혈압·당뇨 입원치료, 산과 특정 질환 수술 등에 대한 보장을 제공한다. 특히 저체중아 출산 시에는 육아 지원금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낮춘다.

일상케어 측면에서는 건강∙심리 상담, 병원·의료진 안내, 임산부 홈 트레이닝, 출산 지원, 맞춤형 식단 컨설팅 등 실생활 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지원된다. 보험 가입자들은 단순한 금전 보장뿐 아니라, 실제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예비 부모를 위해 교보문고가 제휴용으로 제작한 베스트셀러 도서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가 제공된다. 이 책은 17년간 관련 분야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어온 참고 도서로, 육아를 앞둔 HD현대 임직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보험은 단순한 보장 상품을 넘어, 출산과 육아의 시작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된 통합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보험 제휴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