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은 다음 달 14일 첫 공판을 열게 됐습니다. 검찰 측은 첫 공판 기일에 최상목 기재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김지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4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윤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지난 7일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이 있은 뒤 처음 열린 기일이었던 만큼 윤 대통령이 출석할지 관심이 모아졌는데, 지난주 금요일 변호인단이 예고했던 대로 윤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 사건을 김용현 전 국방장관 등 다른 내란혐의 피고인들과 병합할지 여부를 놓고 검찰 측은 재판 지연 등을 이유로 병합하지 말아 달라고 주장했고, 윤 대통령 측은 재판부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재판부는 병합 여부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검찰 측은 핵심 증인 38명을 신청하면서, 재판의 첫 증인으로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신청했습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대통령 집무실에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오늘도 검찰이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증거를 받아 기소했기에 적법절차를 위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을 마치고 나온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한덕수 총리 탄핵 기각 결정에 대해서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윤갑근/윤 대통령 변호인 : 지금 구체적인 결과는 잘 알지 못하겠는데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로써 준비기일을 마무리하고 첫 공판 기일을 다음 달 14일로 정했습니다.
앞으로 주 2~3회 집중심리하겠다고 밝혔는데, 공판기일부터는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이상학, 영상편집 : 안여진)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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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은 다음 달 14일 첫 공판을 열게 됐습니다. 검찰 측은 첫 공판 기일에 최상목 기재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김지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4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윤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지난 7일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이 있은 뒤 처음 열린 기일이었던 만큼 윤 대통령이 출석할지 관심이 모아졌는데, 지난주 금요일 변호인단이 예고했던 대로 윤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병합 여부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검찰 측은 핵심 증인 38명을 신청하면서, 재판의 첫 증인으로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신청했습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대통령 집무실에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재판을 마치고 나온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한덕수 총리 탄핵 기각 결정에 대해서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윤갑근/윤 대통령 변호인 : 지금 구체적인 결과는 잘 알지 못하겠는데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로써 준비기일을 마무리하고 첫 공판 기일을 다음 달 14일로 정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이상학, 영상편집 : 안여진)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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