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열애 공식 인정
2003년엔 배우로 영화 출연
타이거 우즈가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바네사 트럼프와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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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네사 트럼프가 지난 1월 19일(현지시간) 미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막내딸 클로에 트럼프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참여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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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 바네사 트럼프와 열애 중임을 공식 인정했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에 바네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리고 “당신과 함께하면 사랑이 가득하고 인생은 더 나아진다. 우리는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여정을 기대한다”는 글을 올렸다.
배우이자 모델 출신인 바네사는 키가 180㎝에 달한다.
뉴욕 드와이트 스쿨, 메리마운트 맨해튼칼리지를 졸업했다.
1998년 유명 헐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염문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후 2001년까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인 칼리드 빈 반다르 알 사우드와 교제했으나 그해 9.11 테러 이후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해 가을 여동생과 ‘세사’라는 나이트클럽을 오픈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맏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2005년 11월 12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낳았다.
자녀는 첫 딸 카이 메디슨 트럼프(2007년생), 둘째 아들 도널드 존 트럼프 3세(2009년생), 셋째 아들 트리스턴 밀로스 트럼프(2011년생), 넷째 아들 스펜서 프레데릭 트럼프(2012년생), 다섯째 딸 클로이 소피아 트럼프(2014년생) 등 다섯명이다.
이혼 후에는 공적인 활동은 가급적 삼가하고 주로 자녀 양육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네사의 첫째 딸 카이 트럼프는 지난달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프로암에 출전했다.
또 최종일에는 우즈와 같은 차를 타고 대회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카이 트럼프는 우즈의 아들 찰리와 같은 고교 골프부 선배이기도 하다.
우즈는 2004년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해 아들 찰리와 딸 샘을 얻었고 2010년 이혼했다.
이혼한 뒤에는 미국인 스키 선수 린지 본과 공개 연애를 했지만 헤어졌고 이후 자신의 레스토랑 지배인 에리카 허먼과 5년 넘게 동거하다가 법정 다툼 끝에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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