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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토)

"인구유입 기대"…대형 개발호재 품은 '수도권 분양단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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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천 등 수혜 기대감…지역 평균 집값 상승률의 6배

용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마린 분양 시작

원종 휴먼빌 클라츠도 다음달 분양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인천 등 수도권에서 대형 개발 호재 수혜가 기대되는 새 아파트 분양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형 개발 호재는 집값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새롭고 다양한 생활인프라 확충에 따른 획기적인 주거환경 개선으로 인구 유입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인구가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풍부한 주택 수요가 형성되고 집값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마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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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3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소재 ‘인천SK스카이뷰’ 전용 84㎡는 5억 8000만원(31층)에 매매됐다. 작년 2월 5억 4500만원(31층)보다 3500만원(6.4%) 상승한 가격이다. 같은 기간 인천시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이 1.8%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상승률이다.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인천 내항 항만 재개발사업과 인천항 골든하버 개발이 추진 중이다. 이같은 대형 개발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지역 평균을 크게 웃도는 높은 집값 상승률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수도권에서 이러한 대형 개발 호재 수혜가 기대되는 아파트는 최근 침체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상승세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광명시 철산동 소재 철산역 롯데캐슬 앤 SK뷰 클래스티지도 전용 84㎡의 실거래가가 10억원(14층)으로 1년 전 실거래가 9억 2800만원(15층)보다 7200만원(7.7%) 올랐다. 이 단지는 대규모 재개발사업 광명뉴타운 수혜지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경기도 광명시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7억 782만원에서 7억 1547만원으로 1%대 상승에 그쳤다.

대한토지신탁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5동 새한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용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마린을 분양 중으로 이날 1순위, 오는 26일 2순위 순으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인근 인천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인천 내항 항만 재개발사업 등 수혜가 기대된다. 아파트 전용 59·73·76㎡ 총 252가구 중 196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오피스텔은 전용 68·80㎡ 76실 규모다.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에서는 일신건영이 다음 달 중 원종 휴먼빌 클라츠 전용 46~59㎡ 총 25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대장신도시 수혜가 기대되며 주변에 오정 군부대 개발사업지가 자리하고 있다. 모든 개발이 완료되면 총 2만 6000여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제일건설은 오는 4월 양주시 남방동에서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전용 70~101㎡ 총 702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향후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도보권에 학교를 비롯해 상업시설과 환승센터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또 인근에 경기양주테크노밸리가 조성될 예정으로 직주근접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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