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연기가 산 전체를 뒤덮었고, 불길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그제 낮 3시쯤 오카야마현 오카야마시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NTV 뉴스 : 계곡으로 보이는 곳에서 엄청난 기세로 불길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과 자위대도 나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한 바람 등 영향으로 여의도 면적의 절반가량인 250ha가 소실됐습니다.
민가와 창고 등 6동이 불에 탔고, 403세대 주민 893명에게 피난 지시가 발령됐습니다.
[주민 : 집이 산기슭입니다. 집 쪽이 타면 어떻게 하나 걱정입니다.]
[주민 : 목숨이 중요하니까 피하라고 들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오카야마현 남쪽에 있는 에히메현 이바마리시에서도 큰 불이 났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산불이 발생해 145ha 이상이 소실됐습니다.
해당 지자체는 주민 1천887명에게 대피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주민 : 산불이 빨리 꺼졌으면 좋겠습니다. 걱정입니다.]
두 지역에서 거의 동시에 벌어진 화재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한 해 발생하는 1천300여 건의 산불 가운데 3월과 4월에 약 500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 지난달 26일 시작된 대규모 산불은 지난 9일에서야 진압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봄철 산불의 대부분은 등산객 등의 부주의가 원인이라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취재 : 박상진, 영상편집 : 문현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그제 낮 3시쯤 오카야마현 오카야마시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NTV 뉴스 : 계곡으로 보이는 곳에서 엄청난 기세로 불길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과 자위대도 나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한 바람 등 영향으로 여의도 면적의 절반가량인 250ha가 소실됐습니다.
민가와 창고 등 6동이 불에 탔고, 403세대 주민 893명에게 피난 지시가 발령됐습니다.
[주민 : 집이 산기슭입니다. 집 쪽이 타면 어떻게 하나 걱정입니다.]
비슷한 시각 오카야마현 남쪽에 있는 에히메현 이바마리시에서도 큰 불이 났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산불이 발생해 145ha 이상이 소실됐습니다.
해당 지자체는 주민 1천887명에게 대피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두 지역에서 거의 동시에 벌어진 화재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한 해 발생하는 1천300여 건의 산불 가운데 3월과 4월에 약 500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 지난달 26일 시작된 대규모 산불은 지난 9일에서야 진압됐습니다.
(취재 : 박상진, 영상편집 : 문현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