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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무협, 미국발 관세 영향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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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미 무역통상현안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이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4월 상호관세 시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업계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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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무역협회(KITA) 윤진식 회장이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대미 무역통상현안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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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담회에는 윤진식 무역협회장과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철강·자동차·태양광·변압기·가전 업계 통상 책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트럼프 2기는 우방국까지 추가관세 대상에 포함되며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우리 기업이 경쟁국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상반기 미 통상 아웃리치에 힘쓰고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장관급 방미를 통해 미국에 입장을 전달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 이익 보호를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불공정 수입에는 법령 개정과 제도화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업계는 관세협상을 통한 최소한의 조건 확보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을 요청했다. 미국 수출이 어려워진 경쟁국 제품이 국내로 유입되거나 수출 우회로 활용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업종별 간담회를 정례화해 업계 애로를 듣고 통상 조치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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