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어젯밤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 생긴 대형 싱크홀로 사망자까지 발생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지반 침하 현상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법과 제도를 보완했지만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싱크홀 사고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보겠습니다.
싱크홀의 또 다른 이름이죠.
난데없이 땅이 푹 꺼지는 지반 침하 현상을 일명 '싱크홀'이라고 부르는데요.
도심 한복판에서 갑자기 달리던 차가 통째로 빠질 정도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3년 전 8월, 강원도 낙산해수욕장 근처의 신축 공사장 옆에선 (CG) 가로 12m, 세로 8m 규모의 지반이 내려앉아 근처 편의점이 반으로 쪼개지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지난해 8월 서대문구에선 4차선 도로에 싱크홀이 생겨 달리던 차량이 땅 밑으로 가라앉는 일도 있었습니다.
또 같은 해 9월 집중 호우가 쏟아진 부산 사상구에서는 대형 싱크홀로 트럭 2대가 /함께 빠지는 아찔한 일도 발생했는데요.
최근 7년 동안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례는 1천 여건을 훌쩍 넘길 정도입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4년 11월 1일까지 발생한 지반침하사고 건수는 무려 1,386건에 달합니다.
연평균 198건의 싱크홀이 발생한 셈인데요.
특히 2014년 서울 송파구에서 발생한 깊이 5m 규모의 대형 싱크홀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후 여러 관련 법과 제도가 마련됐지만 이후에도 싱크홀 사고는 계속 반복되는 실정입니다.
대부분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하면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반침하를 발생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건 바로 물인데요.
7~8월 집중 호우와 폭염이 이어지면 (CG) 지하수위가 급격히 변하면서 지하 토사가 유실되고 이에 따라 땅 꺼짐으로 이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이밖에도 상하수도나 가스, 통신 등의 지하 매설물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과 주변에서 진행 중인 공사가 원인이 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싱크홀 사고의 공통점은 바로 조짐이 있었다는 겁니다.
싱크홀은 순식간에 벌어지는 사고지만, 주변 도로의 균열 또는 높낮이 차이가 발생하거나 아스팔트 도로가 움푹 들어가는 등의 전조 증상이 발생하곤 하는데요.
도로가 보내는 경고를 더욱 빨리 알아채고,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는 싱크홀 예방책 마련이 시급한 때입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안혜정(anejeong@yna.co.kr)
어젯밤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 생긴 대형 싱크홀로 사망자까지 발생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지반 침하 현상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법과 제도를 보완했지만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싱크홀 사고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보겠습니다.
싱크홀의 또 다른 이름이죠.
난데없이 땅이 푹 꺼지는 지반 침하 현상을 일명 '싱크홀'이라고 부르는데요.
도심 한복판에서 갑자기 달리던 차가 통째로 빠질 정도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8월 서대문구에선 4차선 도로에 싱크홀이 생겨 달리던 차량이 땅 밑으로 가라앉는 일도 있었습니다.
또 같은 해 9월 집중 호우가 쏟아진 부산 사상구에서는 대형 싱크홀로 트럭 2대가 /함께 빠지는 아찔한 일도 발생했는데요.
최근 7년 동안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례는 1천 여건을 훌쩍 넘길 정도입니다.
연평균 198건의 싱크홀이 발생한 셈인데요.
특히 2014년 서울 송파구에서 발생한 깊이 5m 규모의 대형 싱크홀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후 여러 관련 법과 제도가 마련됐지만 이후에도 싱크홀 사고는 계속 반복되는 실정입니다.
대부분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하면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7~8월 집중 호우와 폭염이 이어지면 (CG) 지하수위가 급격히 변하면서 지하 토사가 유실되고 이에 따라 땅 꺼짐으로 이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이밖에도 상하수도나 가스, 통신 등의 지하 매설물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과 주변에서 진행 중인 공사가 원인이 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싱크홀 사고의 공통점은 바로 조짐이 있었다는 겁니다.
도로가 보내는 경고를 더욱 빨리 알아채고,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는 싱크홀 예방책 마련이 시급한 때입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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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정(an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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