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갑자기 바람이 거세지더니 산 위로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거세집니다.
그 시각 재난문자알림이 울립니다.
[삐. (문자메시지) 또 왔어.]
이때가 2시 34분.
오후 들어 계속 울린 마을 대피령인 줄 알았는데, 산속에 있는 진화대원들 전부 대피하라는 문자였습니다.
불을 끄러 간 공무원 1명과 산불대원 4명 연락이 끊겼다는 겁니다.
이들이 향한 곳으로 헬기 4대가 긴급히 출동해 계속 물을 뿌렸습니다.
공중진화대 응급구조사들도 현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산림청 관계자 : 산불 진화를 하러 갔다가 바람이 반대로 투입했던 쪽으로 불다 보니까 연기가 많이 덮쳤던 것 같아요.]
다행히 안전하게 내려왔고 건강에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의성 산불 상황을 지휘하는 본부도 산불 위협을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이인수 / 영상편집 김지우]
윤두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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