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0대 전 세대 한자리 모여
청년·미래세대 원탁회의 등 진행
강석호 자유총연맹 총재 등 참석
"이승만의 헌신 후손에 전해져야"
이승만 대통령 탄생 150주년 기념행사 '우남 이승만 세기를 넘어 세대를 잇다'가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 주최로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이승만 대통령 탄생 150주년 엠블럼 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불굴의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의 창업가인 이승만 대통령을 바르게 기념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뿌리를 되찾고 국가 정체성을 굳건히 확립하는 길이라 믿습니다."(김황식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 이사장)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 탄생 150주년을 맞아 모든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그를 기억하고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논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은 25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 '크레스트72 글라스홀'에서 이 전 대통령 탄생 150주년 기념행사 '우남 이승만, 세기를 넘어 세대를 잇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황식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전 국무총리) 환영사 △강석호 자유총연맹 총재의 축사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150주년 기념 엠블럼 제막식 △학술회의 △청년세대 원탁회의 △미래세대 원탁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우남은 젊은 날을 바쳐 안으로는 구국 운동에 힘썼으며, 밖으로는 독립운동에 헌신했다"며 "청년 이승만의 나라를 위한 치열한 분투는 훗날 대한민국을 세우고 이끌어가는 탁월한 지도력의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이 전 대통령이 확립한 자유, 민주, 공화의 빛나는 가치를 보유했고, 단언컨대 그가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이룩한 우리 민족의 저력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기념관 건립을 향해 힘차게 정진하는 '도약과 희망의 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석호 총재도 축사에서 "우리는 그의 업적을 역사 속에서 바르게 평가하고 자유와 번영을 위한 그의 헌신을 미래 세대에 올바르게 전해야 한다"며 "반국가 세력들이 미래 세대의 가치관을 훼손하려는 시도를 막아 대한민국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김 교수는 "청일전쟁을 겪으며 탈중화 독립정신을 키웠던 청년 이승만은 감옥 안에서 청일전쟁을 연구하며 독립사상을 더욱 발전시켰다"면서 "하지만 청일전쟁의 결과로 '주어진 독립'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함으로써 청일전쟁 이후 조선·대한제국의 많은 지도층 인사들이 빠져들었던 '친일의 덫'을 회피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