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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자치구 약자동행에 힘 보탠다…33개 사업 선정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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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서울시청
    [촬영 안 철 수] 2024.12.9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2025년도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24개 자치구가 참여하는 사업 33개를 선정해 4월부터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동대문구에서는 화재경고 알람을 들을 수 없는 청각 장애인을 위해 알람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화재 시각 경보기 설치사업'이 선정됐다.

    은평구는 치매 위험군 조기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

    치매 확진 판정을 받으려면 5회 이상 관련 기관을 방문해야 하고 각종 검사를 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검사하고 지역 의료기관에서 원스톱 검사를 진행해 치매 조기 발견을 돕는다.

    성북구는 중학생 경계선 지능인 대상 학습격차 해소 사업을 추진하고 강동구는 저소득 장애인과 장애인 돌봄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외 마포구 범죄 피해자 건강챙김 지원사업, 중구 치매 예방 자극 프로그램이 대표 사례로 꼽혔다.

    시는 2023∼24년 공모사업 가운데 우수한 정책 사례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출입구 경사로 및 안전바 등을 설치(관악구), 고립 은둔 청년 일 경험 지원(노원구), 취약계층 청소년 학습 환경 지원(양천구) 등이다.

    시는 올해 선정된 33개 사업은 학계와 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의 실사를 통해 사업 추진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점을 살필 계획이다.

    선정된 24개 자치구는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북구를 제외한 나머지 자치구다.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33개 사업이 복지 현장에서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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