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의원들 李 2심 겨냥 발언 세져
“사망선고일” “방탄복 두세 겹 입길”
반탄파 잠룡들은 공개 행보 자제
‘찬탄’ 한동훈·유승민, 천안함 추모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탄핵소추위원으로서의 제 경험, 현재의 여론,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 헌법 재판의 구조가 다르고 사안 자체가 다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기각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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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헌법재판소 앞 ‘탄핵 반대’ 릴레이 시위에 나선 여당 의원들의 입은 날로 거칠어지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를 하루 앞둔 이날은 “내일이 이재명의 사망 선고일”(나경원 의원), “이재명은 방탄복을 두세 겹 입어야 할 것”(김정재 의원) 등 도를 넘는 발언이 이어졌다.
여당 의원들이 이같이 강도 높은 여론전을 펼치는 것은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유리한 지형을 만들기 위해서다. 다른 한편으론 조기 대선 국면이나 당내 경선을 고려하더라도 핵심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것이 득이 된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반면 ‘찬탄파(탄핵찬성파)’는 연일 강연·유튜브 출연에 이어 멈추지 않는 현장 행보를 통해 존재감 부각에 나섰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대전 현충원의 천안함 전사자 묘역을 돌아보며 “대한민국은 천안함 용사들과 연평해전 용사들을 끝까지 기억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천안함 15주기 추모 메시지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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