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이찬희 기자]
여자 주인 가슴의 냄새를 맡고, 앞발로 긁는 등 이상한 행동을 반복한 개가 있습니다. 이 개는 왜 이런 걸까요?
미국의 30대 여성 브리아나 보트너는 모치라는 이름의 반려견을 기르고 있는데요. 어느 날부터 모치가 그녀의 가슴에 집착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개들도 그녀에게 비슷한 행동을 했죠.
이에 이상함을 느낀 그녀는 병원을 방문했고,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모치의 행동은 집착이 아니라 유방암에 대한 경고였던 것.
모치 덕에 유방암을 발견한 그녀는 16번의 항암치료와 유방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3개월마다 검사를 받으며 완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죠.
반려견 덕분에 암을 발견한 사례는 또 있습니다. 영국의 50대 여성 린제이 스웨이츠는 반려견이 그녀의 엉덩이 냄새를 맡는 행동을 반복하자 이상함을 느꼈죠.
전문가들은 개가 인간보다 최대 10만배 뛰어난 후각을 가져 때때로 질병의 신호를 느낄 수 있다는데요. 반려견이 특정 부위 냄새를 자꾸 맡는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이석희 기자 seok@
이찬희 기자 dl174031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