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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일)

"산불 피해지역 돕는다"…롯데·CJ·쿠팡·SPC·오비맥주 등 유통·식품업계, 구호 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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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유통·식품업계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피해 복구를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6일 유통·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지원한다. 롯데그룹의 성금 10억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며,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구매 및 피난처 설치 등 긴급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과 함께 롯데 계열사들은 생필품과 식료품을 피해지역 이재민에게 지원한다.

울산 소재 13개 롯데 계열사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울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복구에 힘쓰고 있는 소방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생수 2만 병과 비상식품용 몽쉘 등을 전달했다. / 롯데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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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유통군은 지난 25일 생수, 컵라면, 에너지바, 마스크 등 17종 생필품 1만 8천여 개 상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구호물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으로 전달했다.

롯데웰푸드는 3억30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하며, 호텔롯데는 5000만원 규모의 긴급구호 세트를 피해지역에 기부한다. 울산광역시 소재의 롯데정밀화학, 롯데칠성음료 등 13개 롯데 계열사들은 산불 피해를 입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생수 2만병을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빠른 피해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J그룹도 경상도·울산시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5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울산 울주·경북 의성·경남 하동 일대의 이재민 및 피해 복구 인력 지원, 피해 현장 긴급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요 계열사별로도 구호물품 지원 및 임직원 봉사단 참여 등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가정간편식(HMR), 맛밤을 포함한 간식류 등 총 1만여 개의 구호 물품을 기탁했으며,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빵과 음료수 총 1만 개를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지원했다.

CJ올리브영도 1억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 기부로 구호에 참여했다. 추후에도 산불 피해 현장 상황을 주시하며,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에이스침대 안성호 대표도 사회공헌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을 통해 최근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울산 등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5억 원 성금을 지원하며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 쿠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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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물품 지원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쿠팡은 산불 피해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생필품, 간식 등 3만5000여개 구호물품을 피해 현장에 전달했다. 산불 피해 상황 따라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SPC그룹은 경상남도 산청과 하동, 경상북도 의성과 안동, 영덕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SPC행복한재단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24일 빵과 생수 7000개를 전달한 데 이어, 25일과 26일 각각 8300개, 8000개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총 2만 3300개의 지원물품을 산불 진화 현장과 임시 대피소에 전달했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필요한 곳에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비맥주도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경북 안동시, 영양군, 청성군 이재민에게 재난 구호용 생수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윤수영 기자(sw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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