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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슈퍼카·희귀 골동품·가상자산…국회의원들 이색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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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부 '지재권'·삼전 사장 출신 고동진 '페라리'

'리아'로 가수 활동한 김재원, 60곡 저작재산권 신고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을 담은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2025.3.2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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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당팀 = 국회의원들이 고급 슈퍼카, 예술품, 지식재산권, 가상자산 등 다양한 종류의 이색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정기 재산변동신고 공개목록'에 따르면 국회의원 소유 각종 예술품과 희귀 자산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2억 5600만원 상당의 2021년식 페라리를 소유하고 있으며, 배우자 명의로 톰 폴로 작품 2점을 포함해 여러 서양화를 신고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억 2400만 원 상당의 2023년식 포르쉐 카이엔 쿠페 보유를 신고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의 장녀는 1500만 원 상당의 첼로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배우자는 하프 3대를 신고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본인 명의의 2079만 원 상당의 지식재산권과 부인 명의의 6387만 원 상당의 지식재산권(이상 출판물 저작권)을 신고했다.

이 대표는 부인과의 공동명의로 8474만 원짜리 제네시스 G80 매입도 신고했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도 본인 명의로 '정치언어의 품격' '스피치의 정석' 등의 저작재산권을 신고했다. 박 의원은 장남 명의로 디스체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총 419만 5000원 상당의 가상자산도 신고했다.

이처럼 가상자산을 신고한 의원도 다수였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배우자가 273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 0.21개를 신규 매입한 점을 신고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아버지 명의로 비트코인, 아스타, 페이코인 보유를 신고했다.

양문석 민주당 의원은 장남 명의로 164만 원 상당의 리플 452.6479206개 보유를 알렸다.

한편 희귀 골동품과 보석류도 재산 목록에서 확인됐다.

정진욱 민주당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금목걸이와 귀걸이 세트(1400만 원), 롤렉스 시계(1200만 원), IWC 시계(1500만 원)를 신고했다. 또 본인 명의로 서양화 '공기와 꿈'(1000만 원), 배우자 명의의 서양화 'Air, Exit, Chaosmos'(1000만 원)도 신고했다.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 같은 고급 보석류도 눈에 띄었다.

이상식 민주당 의원의 배우자는 다이아몬드 및 사파이어(총 2억 원 상당)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여러 서양화와 골동품을 포함해 총 15억 200만 원 상당의 예술품을 신고했다.

YTN 기자 출신인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전일 종가 기준 114만 2750원 상당의 YTN 주식 350주 보유를 신고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475만 원 상당 본인 명의의 24K 행운의 열쇠 38g을 신고했다.

'리아'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을 했던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대표곡인 '눈물' 등 총 60곡을 저작재산권으로 신고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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