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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일)

안철수 1367억·박덕흠 535억·이재명 30억…의원 평균 26.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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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고동진 316억, 김은혜 273억, 서명옥 255억 최상위권
민주 정준호·이병진·진선미 마이너스 신고…재산 증가 231명


국히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년 정기재산변동신고 공개목록'에 따르면 신고재산 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의원 2명(안철수·박덕흠)을 제외한 297명의 올해 평균 신고재산액은 26억5858만 원이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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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신진환 기자] 22대 국회의원 재산신고 결과 현역 의원 299명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1367억8982만 원)으로 파악됐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535억320만 원)이 뒤를 이었다. 공직선거법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억8914만 원을 신고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년 정기재산변동신고 공개목록'에 따르면 안철수·박덕흠 의원을 제외한 297명의 올해 평균 신고재산액은 26억5858만 원이다. 지난해의 경우 신고총액이 500억 원 이상인 두 의원을 제외한 의원 289명 평균신고액은 27억7882만 원이었다.

신고재산 총액기준 규모별로 살펴보면, 신고액이 △5억 원 미만 33명(11%) △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51명(17.1%) △10억 원 이상 20억 원 미만 94명(31.4%) △20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 88명(29.4%) △50억 원 이상 33명(11%)이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안 의원은 독보적인 '주식 부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랩' 주식을 186만주를 가지고 있다. 평가액은 지난해 1281억5400만 원보다 50억2200만 원 줄어든 1231억3200만 원이다. 예금은 본인(21억1815만 원)과 배우자(8억9000만 원), 모친(4억1691만 원)을 포함해 34억2534만 원을 신고했다.

박덕흠 의원은 '부동산' 부자다. 박 의원은 본인 소유의 서울 강남구와 충북 옥천군 아파트, 경기 여주시 창고 등을 소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대지와 경원 홍천군 전·답과 임야, 제주 서귀포시 과수원을 보유했다. 건물가액은 72억3902만 원, 토지가액은 242억4561만 원을 신고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30억891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사진은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이 대표가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판을 마친 뒤 견해를 밝히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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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에서는 삼성전자 사장 출신 고동진 의원(316억7412만 원),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냈던 김은혜 의원(273억9239만 원), 의료인 출신 서명옥(255억1701만 원),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지낸 최은석 의원(116억4393만 원), 판사 출신 나경원 의원(59억5367만 원)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에서는 검사장 출신 양부남 민주당 의원(85억3782만 원)과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지낸 오세희 의원(82억5965만 원), 경찰 출신 이상식 의원(66억1833만 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자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의 재산은 전년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보다 2613만 원 줄어든 30억8914만 원을 신고했다.

반면 민주당 정준호 의원(-11억2833만 원), 이병진 의원(-9억45만 원), 진선미 의원(-8억6068만 원)은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탈북 공학도 출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5550만 원)과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7789만 원)는 1억 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했다.

상당수 의원들의 재산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의원의 재산 증감현황을 살펴보면, 재산 증가자는 231명(77.3%)이다. 규모별로 보면 △5000만 원 미만 36명(15.6%)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33명(14.3%)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149명(64.5%)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12명(5.2%) △10억 원 이상 1인(0.4%)이다.

재산 감소자는 68명(22.7%)으로 △5000만 원 미만 21명(30.9%)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12명(17.6%)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19명(27.9%)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6명(8.8%) △10억 원 이상 10명(14.7%)으로 나타났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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