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지역의 산불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진화율은 아직 70% 안팎에 머물러있는데요.
전북 무주에서도 몇 시간 전 산불이 났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자세한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어젯밤(26일) 9시 산불 대처 상황을 발표했습니다.
어제 오후 4시까지 확인된 전국 피해 인원은 모두 50명인데요.
사망자 24명, 중상자 12명, 경상자 14명입니다.
아직 공식 집계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경북 의성군에서 산불을 끄다가 숨진 70대 헬기 조종사 등 추가 사망자까지 합하면 현재 26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북에서만 2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산불로 피해를 본 주택이나 공장, 그리고 사찰이나 문화재도 317개로 집계됐습니다.
불길을 피해 대피한 인원도 2만8천8백여 명에 달하는데요.
아직도 집에 돌아가지 못한 사람이 9천3백여 명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경북 의성과 안동에 사는 분들이 7천4백 명 가까이 되는데요.
어제 늦은 저녁 8시 반쯤에도 경북 안동에선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주변 주민 등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져 집계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산불 진화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어제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이 발표됐습니다.
경남 산청·하동이 77%, 경북 의성과 안동이 68% 울산 울주 온양이 6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산불은 계속 번지고 있는데요.
경북 주왕산국립공원의 산림 1,000ha가 소실됐고 탐방지원센터 1개 동이 모두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대구 달성군에서도 산불이 났는데요.
어제저녁 7시 반쯤부터 송해마을 뒷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과 산림 당국이 인력 150여 명과 장비 35대 등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엔 전라북도 무주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인근 4개 마을 주민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전북 무주군은 부남면 대소리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대티, 유동, 대소, 율소마을 주민은 무주읍예체문화관으로 대피하길 바란다고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긴급 진화에 나선 가운데, 오늘 새벽 1mm 안팎으로 예보된 비가 진화에 얼마나 도움을 줄 지가 관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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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의 산불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진화율은 아직 70% 안팎에 머물러있는데요.
전북 무주에서도 몇 시간 전 산불이 났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자세한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어젯밤(26일) 9시 산불 대처 상황을 발표했습니다.
사망자 24명, 중상자 12명, 경상자 14명입니다.
아직 공식 집계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경북 의성군에서 산불을 끄다가 숨진 70대 헬기 조종사 등 추가 사망자까지 합하면 현재 26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북에서만 2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불길을 피해 대피한 인원도 2만8천8백여 명에 달하는데요.
아직도 집에 돌아가지 못한 사람이 9천3백여 명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경북 의성과 안동에 사는 분들이 7천4백 명 가까이 되는데요.
[앵커]
산불 진화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어제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이 발표됐습니다.
경남 산청·하동이 77%, 경북 의성과 안동이 68% 울산 울주 온양이 6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북 주왕산국립공원의 산림 1,000ha가 소실됐고 탐방지원센터 1개 동이 모두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대구 달성군에서도 산불이 났는데요.
어제저녁 7시 반쯤부터 송해마을 뒷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과 산림 당국이 인력 150여 명과 장비 35대 등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엔 전라북도 무주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인근 4개 마을 주민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전북 무주군은 부남면 대소리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대티, 유동, 대소, 율소마을 주민은 무주읍예체문화관으로 대피하길 바란다고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긴급 진화에 나선 가운데, 오늘 새벽 1mm 안팎으로 예보된 비가 진화에 얼마나 도움을 줄 지가 관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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