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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신·글로벌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이어가는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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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AI(인공지능)를 그룹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수립해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롯데그룹은 지난달 열린 올해 상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에서 그룹 내 AI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AI 기반 컬러 예측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플라스틱 컬러 조합을 빠른 시간내에 찾아내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 도입 이후 개발 생산 속도 증가와 엔지니어 기술역량 향상 등의 성과를 얻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그룹 뿐만 아니라 타 기업에서도 '아이멤버'를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업무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 회의에서 나오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회의록을 생성하고 등록된 이메일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대홍기획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 마케팅 전용 올인원 AI 시스템 '에임스(AIMS)'를 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했다. 에임스는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리서치와 데이터 분석, 광고 콘텐츠 제작, 광고 매체 전략 및 집행, 마케팅 인사이트 도출, 전략 제안 등 87가지 맞춤형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한편 롯데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아프리카 진출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아프리카 가나에서 농장의 재배 환경을 개선해주는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월 인도 푸네 지역에 신공장을 준공했다. 현재 9개 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롯데웰푸드의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생산라인을 지속 확충할 예정이다.

상반기 내에 출범하는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의 통합 법인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물류 거점을 통합해 효율화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 인도 하리아나 공장을 빼빼로 브랜드의 첫 해외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올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약 17조원 규모의 제과 시장을 보유한 인도에서 빼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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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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