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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월)

[이 시각 세계] 가자지구 "3만 5천 명 이주"‥하마스 반대 시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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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제3국으로 떠난 주민이 3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주를 가지 않고 남아있는 주민들은 무장정파 하마스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제3국으로 떠난 주민이 총 3만 5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스라엘은 의료 지원이 필요한 사람과 제3국에 복수국적 또는 체류 허가를 가진 가자 지구 주민에게 출국 허가를 내주고 있는데요.

매주 수백 건의 출국 신청이 접수된다고 이스라엘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가자지구를 떠나지 못하고 남아있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연일 하마스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요.

가자지구 북부 지역에서는 3천여 명의 군중이 모여 "하마스는 우리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고요.

"하마스가 붕괴하기를 바란다"는 구호도 외쳤습니다.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SNS에 더 많은 가자지구 주민이 하마스 반대 시위에 동참할 것을 독려했고요.

하마스 측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시위할 권리를 인정하면서도 "비난은 범죄적 침략자인 이스라엘을 향해야 한다"고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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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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