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꺼진 의과대학 강의실 |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휴학생의 복귀 시한인 27일 대거 복학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조선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복학 절차를 마친 의대 휴학생은 일부에 그쳤다.
이번 학기 조선대 의대생은 전체 878명 가운데 689명(78.5%)이 휴학 의사를 밝혔다.
조선대는 군 입대·질병 등 특별 사유가 없는 휴학 신청은 지난 19일 모두 반려했고, 이날 오후 5시 복학 신청 접수를 종료한다.
수업일수 4분의 1선인 이달 28일까지 학교에 돌아오지 않는 학생은 제적된다.
조선대 관계자는 "마감 시각까지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오후 한나절 동안 분위기가 반전될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복학 신청 접수를 마친 전남대는 미복귀 의대생에게 제적 통보서 발송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대는 뒤늦게 복귀 의사를 밝힌 의대생의 복학을 허용할 근거가 있는지도 검토 중이다.
이번 학기 전남대 의대생은 총원 893명 가운데 697명(78%)이 휴학을 신청했고, 상당수가 특별 사유로 인정되지 않아 반려됐다.
전남대와 조선대 모두 휴학원 반려 후 복학을 신청하지 않아 제적 처분을 받게 된 의대생 현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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