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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월)

정박 중이던 어선도 산불 피해...이 시각 경북 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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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불이 경북 영덕으로도 번지면서 전기와 통신이 모두 끊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지와 인접한 항구에는 항만 시설과 어선에까지 불이 옮겨붙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경북 영덕군 영덕읍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김 기자가 있는 곳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 뒤로 불탄 주택이 보이실 겁니다.

인근 야산에서 바람을 타고 불씨가 날아오면서 모두 타버린 겁니다.

이곳에서 1㎞ 정도 떨어진 항구에도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영상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해변가에 정박 중이던 어선이 모두 불에 탄 모습입니다.

앙상하게 뼈대만 남아 있는데, 원래 어선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인근에 있는 항만 시설은 물론 항구 마을 전체에 산불 피해가 번지면서 검게 변해버렸고, 통신도 모두 끊어졌습니다.

이곳 경북 영덕은 한 차례 주불이 지나간 상황입니다.

하지만 주불이 지나가면서 주택과 창고, 하우스 등 마을 곳곳에 피해를 남겼습니다.

현재는 주불과 함께 뒤따라오는 불이 곳곳에서 발생한 상태입니다.

청송에서 영덕군청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산림 진화대원들이 불을 정리하는 모습입니다.

오전 11시 50분쯤에는 60대 진화대원이 차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이 진화대원은 그제 의성 산불 진화에 지원을 다녀온 뒤 소식이 끊겼고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이번 산불로 영덕에서 숨진 사람은 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곳 영덕의 산불 진화율은 10% 정도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산불 발생 구역은 7천8백여 ha, 남은 화선은 91㎞로 추정됩니다.

산 능선마다 연기가 피어오르고 매캐한 냄새도 점차 강해지고 있는데요.

산림 당국은 헬기 13대, 6백여 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오후 늦게 약한 비가 예보돼 있긴 하지만 진화에 도움이 될지는 불확실합니다.

지금까지 경북 영덕군 영덕읍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촬영기자 : 권민호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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