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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월)

[뉴스초점] 전국 곳곳서 대형 산불…울산·경상권 재난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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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 : 이시영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전국에서 일어난 동시다발 산불에 인명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진화 작업은 어디에 더 집중해야 할지 전문가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이시영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명예교수, 나와계십니까?

<질문 1> 현재 경남 산청을 중심으로 이틀째 진화 작업이 진행 중 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불이 오늘 오전에는 잡히는가 싶더니 다시 번지고 있는데요. 불똥이 멀리까지 날아가 번지는 '비산화'도 발생했다고요. 지금까지 불이 난 면적 규모는 어느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까?

<질문 2> 경찰은 산청 산불 원인을 예초기 불씨로 보고 있습니다. 잡초 제거를 위해 작동하던 예초기에서 불씨가 튀어,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야산으로 번졌다는 건데요. 날씨가 그만큼 건조했기 때문일까요?

<질문 2-1> 산림 당국은 기상 상황뿐 아니라 경사가 가파른 산의 지형도 산불 확산의 원인이 됐다고 발표했는데요. 날씨 외에 대형 산불로 번진 원인은 뭐라고 보세요?

<질문 3> 현재는 헬기를 띄울 수 없는 상황이라 밤새 산불이 더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한 것이죠? 현시점에서 소방당국은 어떤 부분에 특히 집중해야 할까요?

<질문 4> 산청 화재 현장에서는 진화작업을 하던 창녕군 소속 진화대원 등 4명이 안타깝게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9명이 고립된 이후 5명을 구조했지만, 4명의 인명 피해를 낳은 건데요. 아직 불길이 여전한 만큼 진화 대원들 안전이 우선으로 보입니다. 밤샘 진화 작업에서 특히 어떤 부분들 주의해야 합니까?

<질문 5> 경북 의성 상황도 보겠습니다. 이곳 산불도 일몰 전까지 불길을 잡는 데 실패했는데요.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불씨가 이동해 8km가량 떨어진 민가까지 덮쳤습니다. 현재 진화율은 4% 수준에 미치고 있다고요?

<질문 6> 의성 산불은 주변 산업단지로도 계속 확산 중입니다. 일부는 열차 운행도 중단됐는데요.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전면 차단된 곳도 있습니다?

<질문 7> 한편, 경북 의성 산불은 성묘객 실화 때문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묘지를 정리하던 중 불을 냈다며 실화자가 직접 신고를 한 건데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전국에 눈비가 크게 왔었는데 갑자기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입산자들에 대한 산불 예방 조치가 잘 이뤄지지 못했던 이유도 있을까요.

<질문 8>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외에도 오늘 하루만 전국 16곳에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산불이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사례가 있었습니까?

<질문 8-1> 산불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만큼 헬기와 장비,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산불을 빨리 잡는 데 중요해 보이는데요?

<질문 9> 사태가 심각해지자 소방청은 국가 소방 동원령을 발령했고, 정부는 울산·경상권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해당 지역에 어떤 변화가 있게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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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선(w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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