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김새론 유가족 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배우 김수현이 고인의 미성년 시절 교제 했음을 주장하며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고인의 명예를 지키겠다는 명목의 폭로전이 계속되면서 끝없는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고 김새론 유가족 측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입니다.
고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이 연인끼리 주고받았을법한 내용의 문자를 주고받은 시점은 2016년 6월, 고인이 17살로 미성년일 때입니다.
원본에는 개인정보가 담겨있어 재구성했다는 설명입니다.
<부지석/고 김새론 유가족 측 변호사> "(김수현 씨가) 만약에 미성년자 시절에 교제를 안 했다고 또 발표하면 지금 나온 카톡으로 봤을 적에 그루밍 성범죄를 한 건가요?"
이 밖에 고인이 친구, 엄마, '이모'와 나눈 대화와 김수현에게 끝내 보내지 못한 편지도 공개했는데, 편지엔 "내가 그렇게 밉고 싫으냐"며 "서로의 시간이 나쁘게 기억되지 않길"이라는 내용도 적혔습니다.
유족 측은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 1년여 교제했다는 김수현의 주장은 거짓말이라며 사실 인정과 진실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다만 김수현에 대한 법적 대응에는 말을 아꼈는데, 이와 달리 최근 고인의 사생활을 폭로 중인 유튜버에 대해서는 추가 고소를 예고했습니다.
<부지석/고 김새론 유가족 측 변호사> "기자회견 이후로 유족들은 더 이상 무의미한 진실 공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폭로 유튜버 이른바 사이버레커 간 폭로 경쟁은 하루가 멀다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인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입을 여는 주변인들만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
진실 공방이 길어질수록 고인의 명예 지키기는 그만큼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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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고 김새론 유가족 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배우 김수현이 고인의 미성년 시절 교제 했음을 주장하며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고인의 명예를 지키겠다는 명목의 폭로전이 계속되면서 끝없는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고 김새론 유가족 측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입니다.
원본에는 개인정보가 담겨있어 재구성했다는 설명입니다.
<부지석/고 김새론 유가족 측 변호사> "(김수현 씨가) 만약에 미성년자 시절에 교제를 안 했다고 또 발표하면 지금 나온 카톡으로 봤을 적에 그루밍 성범죄를 한 건가요?"
이 밖에 고인이 친구, 엄마, '이모'와 나눈 대화와 김수현에게 끝내 보내지 못한 편지도 공개했는데, 편지엔 "내가 그렇게 밉고 싫으냐"며 "서로의 시간이 나쁘게 기억되지 않길"이라는 내용도 적혔습니다.
다만 김수현에 대한 법적 대응에는 말을 아꼈는데, 이와 달리 최근 고인의 사생활을 폭로 중인 유튜버에 대해서는 추가 고소를 예고했습니다.
<부지석/고 김새론 유가족 측 변호사> "기자회견 이후로 유족들은 더 이상 무의미한 진실 공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폭로 유튜버 이른바 사이버레커 간 폭로 경쟁은 하루가 멀다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실 공방이 길어질수록 고인의 명예 지키기는 그만큼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서형석(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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