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가운데 울산 울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드디어 완전히 꺼졌습니다. 전북 무주에서 발생했던 산불도 다행히 하루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2일 낮, 울산 울주군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그 뒤 엿새 동안 꺼질 듯하다가 다시 살아나길 반복하던 불길이 드디어 잡혔습니다.
산림청은 어제(27일) 오후 8시 40분, 울산 울주 산불 진화율이 100%에 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불이 난 지 꼬박 128시간 만입니다.
어제 오전까지는 주불 진화가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고, 기대했던 비도 예상보다 양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1천200여 명의 산불진화대가 불이 난 산을 사방에서 둘러싸며 진화에 나섰고, 기상 상태가 좋아지며 헬기도 다시 투입돼 산불 진압에 성공했습니다.
울산시와 산림 당국은 잔불 진화 작업에 나서는 한편, 용접 작업 중 산불을 낸 걸로 추정되는 60대 용의자를 불러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그제 전북 무주군 야산에서 발생했던 산불도 다행히 하루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9시쯤 무주군 부남면의 한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며 산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됩니다.
당시 마을 주민 221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어젯밤 10시쯤 주불 진화가 완료되면서 대부분 자택으로 귀가했습니다.
무주군 산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1채와 농막 1채가 전소 됐고, 산불 영향 구역은 93ha에 달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와 인력을 투입해 잔불 정리와 정확한 피해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신용식 기자 dino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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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가운데 울산 울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드디어 완전히 꺼졌습니다. 전북 무주에서 발생했던 산불도 다행히 하루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2일 낮, 울산 울주군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그 뒤 엿새 동안 꺼질 듯하다가 다시 살아나길 반복하던 불길이 드디어 잡혔습니다.
불이 난 지 꼬박 128시간 만입니다.
어제 오전까지는 주불 진화가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고, 기대했던 비도 예상보다 양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1천200여 명의 산불진화대가 불이 난 산을 사방에서 둘러싸며 진화에 나섰고, 기상 상태가 좋아지며 헬기도 다시 투입돼 산불 진압에 성공했습니다.
그제 전북 무주군 야산에서 발생했던 산불도 다행히 하루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9시쯤 무주군 부남면의 한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며 산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됩니다.
당시 마을 주민 221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어젯밤 10시쯤 주불 진화가 완료되면서 대부분 자택으로 귀가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와 인력을 투입해 잔불 정리와 정확한 피해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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