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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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탑재할 인공지능(AI) 모델을 독자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8일 전했다.
나델라 CEO는 전날 닛케이와 인터뷰에서 독자 AI 모델 개발과 관련해 “오픈AI와 협업을 보완할 독자 능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에게 부가가치를 줄 수 있다고 판단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독자 AI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2019년부터 협력했고, 챗GPT를 활용한 문서 생성과 요약 등의 기능을 ‘엑셀’과 같은 소프트웨어에 넣어 ‘코파일럿’이라는 이름으로 기업과 소비자에게 제공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미국 내 유력 AI 스타트업 간부를 영입하며 AI 개발 체제를 강화했다. 나델라 CEO는 향후 생성형 AI 분야 투자와 관련해 “수요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AI가 어떤 방향으로 향할 것인가는 세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어떻게 되는지에 달렸다”고 했다.
나델라 CEO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일본 투자와 관련해 “일본 기업과 협력해 최첨단 기술을 개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일본에 처음으로 연구 거점을 설립해 로봇,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AI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김민국 기자(mans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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