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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메디컬, 혁신 웨어러블 수면 진단 솔루션 'Tedream™'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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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위스메디컬 대표가 MSTC 2025에서 발표 중이다/사진제공=위스메디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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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건강은 개인의 건강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기존 수면다원검사(PSG)는 비싸고 번거로워 개선이 필요했죠. 'Tedream™(테드림)'으로 누구나 손쉽게 수면 건강을 측정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성훈 위스메디컬 대표가 최근 미국에서 열린 'SEMI MEMS & Sensors Technical Congress 2025(MSTC 2025)'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MSTC 2025는 센서 설계, 제조, 응용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센서 기술이 강조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위스메디컬은 MSTC 2025에서 혁신 웨어러블 수면 진단 솔루션 'Tedream™(테드림)'을 공개하며 글로벌 공략에 나섰다.

업체에 따르면 테드림은 복잡한 수면다원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무선 기반 제품이다.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생체신호를 측정, AI(인공지능) 분석으로 수면 패턴과 수면무호흡증 등을 진단한다. 초박형 디자인과 무선 통신 기술로 사용자 불편을 줄이면서 정확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위스메디컬 측은 테드림의 분석 정확도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지원 연구 과제(강건하고 일반화 가능한 생체 전기신호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및 이를 활용한 질환 진단 모델들의 임상적 유용성 연구)와 연계, 더욱 향상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 과제는 생체 전기신호의 정밀 해석과 진단 정확도 향상을 위한 AI 기반 연구로, 주관기관은 UNIST(울산과학기술원)다. 위스메디컬은 이를 통해 테드림의 임상적 신뢰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 이성훈 대표는 "정확하고 사용하기 쉬운 수면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2등급 의료기기로 분류돼 있다"며 "미국 FDA(식품의약국) 연구 승인을 목표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위스메디컬은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MSTC 2025' 테크놀로지 발표 평가 2등을 기록했다. 업체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들은 소프트 웨어러블 기술과 AI 분석을 결합한 수면 진단 솔루션이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위스메디컬은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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