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얼' 촬영 당시 노출 장면을 강요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 설리의 유가족이 주연이었던 배우 김수현과 이사랑 감독에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설리 유가족은 입장문을 통해 2017년 영화 '리얼' 촬영 당시 베드 신에 대한 의문스러운 내용을 고인의 장례 당시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족은 고인과 김수현의 베드 신이 원래 대본에 구체화 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장례식장에서 스태프들과 배우들 증언으로 알게 됐다며 김수현 측에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또, 나체 장면을 찍을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왜 대역 없이 설리에게 촬영을 강요했는지 물었습니다.

유족은 고인이 숨진 뒤 지난 6년 동안 많은 분의 응원·배려로 깊은 감사를 느꼈다면서, 고 김새론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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