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여야 정치권은 기념식이 열린 국립대전현충원에 집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처음 기념식에 참석해 영웅들을 추모했고, 국민의힘도 숭고한 희생을 가장 먼저 기억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전현충원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처음으로 참석해 서해를 지켜낸 55명 용사의 넋을 함께 기렸습니다.
과거 한때 '천안함 음모론'에 동조했던 의혹을 받는 이 대표는 퇴장하는 과정에서 유족의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당내 천안함 피격 사건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고 일축했고,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국가가 결정한 거에 대해 (당내에) 그 누구도 의심하는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해수호를 위해서 굳은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 대표도 기념식에 앞서 대전 현장 최고위에서 '천안함 피격'이라 분명히 말하며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조국을 지킨 용사들의 헌신에 응답하고, 우리의 서해를 굳건한 평화의 바다로 만들어 내는 일, 현재를 사는 우리들이 해야 될 일일 것입니다.]
일각에선 핵심 사법리스크를 털어낸 이 대표가 '안보 챙기기'에 나서며 조기 대선을 바라본 '우클릭' 행보를 재개했단 해석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대전현충원을 찾아 '서해 수호 55 용사'를 추모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가장 먼저 기억하고 가장 깊이 추모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역사가 증명하듯 평화는 힘의 결과라며 힘은 군사력과 경제력뿐 아니라 기억의 힘이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대식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지킨 모든 영웅들의 이름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며, 더 굳건한 안보와 평화를 지켜나가겠습니다.]
여권 잠룡들도 "안보와 보훈에는 진영이 없다", "중국의 서해공정에 단호해야 한다"며 잇따라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자신의 '친중' 이미지를 의식한 듯 중국의 '불법 구조물'로 서해가 수난을 겪고 있다고도 언급했는데, 모처럼 여야 모두 안보에 한목소리를 내는 분위기였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임종문
디자인: 김진호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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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여야 정치권은 기념식이 열린 국립대전현충원에 집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처음 기념식에 참석해 영웅들을 추모했고, 국민의힘도 숭고한 희생을 가장 먼저 기억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전현충원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처음으로 참석해 서해를 지켜낸 55명 용사의 넋을 함께 기렸습니다.
과거 한때 '천안함 음모론'에 동조했던 의혹을 받는 이 대표는 퇴장하는 과정에서 유족의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당내 천안함 피격 사건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고 일축했고,
이 대표도 기념식에 앞서 대전 현장 최고위에서 '천안함 피격'이라 분명히 말하며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조국을 지킨 용사들의 헌신에 응답하고, 우리의 서해를 굳건한 평화의 바다로 만들어 내는 일, 현재를 사는 우리들이 해야 될 일일 것입니다.]
일각에선 핵심 사법리스크를 털어낸 이 대표가 '안보 챙기기'에 나서며 조기 대선을 바라본 '우클릭' 행보를 재개했단 해석도 나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가장 먼저 기억하고 가장 깊이 추모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역사가 증명하듯 평화는 힘의 결과라며 힘은 군사력과 경제력뿐 아니라 기억의 힘이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대식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지킨 모든 영웅들의 이름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며, 더 굳건한 안보와 평화를 지켜나가겠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자신의 '친중' 이미지를 의식한 듯 중국의 '불법 구조물'로 서해가 수난을 겪고 있다고도 언급했는데, 모처럼 여야 모두 안보에 한목소리를 내는 분위기였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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