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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용 혈액 생산 바이오 기업 아트블러드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이하 줄기세포)를 통한 혈액 체외 생산'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 프론티어스(Frontiers in Cell and Developmental Biology)에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아트블러드 백은정 대표가 지도, 감수를 했다. TAL1이라는 유전자를 줄기세포에 도입해 혈액 세포를 체외에서 적혈구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연구팀은 적혈구 생성에 필수적인 전사 인자인 TAL1의 조건부 과발현이 줄기세포로부터 적혈구를 생산하는 데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TAL1을 과발현시킨 줄기세포는 조혈세포 형성 복합체(HCFC) 형성을 촉진하고 조혈 관련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켰다. 또 적혈구계 세포 특이적인 마커를 발현시키고 세포 수를 높이는 등 조혈 분화를 현저히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아트블러드는 골수의 혈액 생산 과정을 체외에서 구현해 실제 혈액세포와 유사하고 기능 확장이 가능한 '바이오블러드'를 독자 기술로 개발해왔다. 지난해에는 105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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