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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홈런+로젠버그 7이닝 호투' 키움, 공수 조화 속 SSG 9-3 잡고 3연승 [고척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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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투타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키움 히어로즈는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 개막 시리즈 1차전에서 SSG 랜더스를 9-3으로 이겼다.

3연패 뒤 3연승이다. 승률 5할을 맞추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키움 선발투수는 케니 로젠버그. 7이닝 동안 공 106개 던지며 9삼진 2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야시엘 푸이그는 홈런과 3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송성문, 김태진도 2안타씩 때리며 SSG 마운드를 두드렸다.

SSG는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이 5이닝 5피안타 3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연승이 멈춘 SSG는 4승 2패를 기록했다.

이날 키움 타선은 푸이그(좌익수), 이주형(중견수), 루벤 카디네스(우익수), 송성문(2루수), 최주환(1루수), 전태현(지명타자), 김동헌(포수), 김태진(유격수), 어준서(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SSG는 선발 라인업은 최지훈(중견수), 박성한(유격수),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이지영(포수), 안상현(2루수), 하재훈(우익수), 박지환(3루수)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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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은 키움 몫이었다. 1회 첫 타석부터 푸이그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앤더슨의 두 번째 150km 속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솔로 홈런을 쳤다.

고척돔에서 푸이그가 홈런을 친 건 2022년 9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무려 916일 만이다. 앤더슨의 올 시즌 첫 피홈런이기도 했다.

2회에도 키움 공격은 식을 줄 몰랐다. 전태현이 2루타, 김동현 볼넷, 김태진 안타로 노아웃 만루가 됐다. 이어 나온 어준서가 외야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고, 푸이그 타석 땐 앤더슨 폭투로 추가 점수를 뽑았다.

SSG는 박성한의 홈런으로 따라갔다. 로젠버그의 130km 슬라이더를 라인 드라이브성 강타로 받아 쳐 그대로 오른쪽 끝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5m였다.

하지만 키움이 5회 다시 달아났다. SSG 수비가 흔들렸다. 어준서가 내야 안타로 나간 후 푸이그의 타구를 3루수가 포구 실책으로 출루시키며 위기에 내몰렸다.

이주형 내야 땅볼 때 유격수 송구 실책까지 더해지며 또 점수를 헌납했다. 카디네스는 중견수 앞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5회에만 2점을 더한 키움은 5-1로 앞서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6회말 김태진 2루타, 푸이그 3루타, 송성문과 최주환이 나란히 2루타를 치는 등 장타가 폭발했다. 이 과정에서 SSG의 매끄럽지 못한 송구와 수비 판단 실수가 나왔다. 4득점 빅이닝을 만든 키움은 9-2로 승기 굳히기에 나섰다.

8회 1점을 내줬지만 대세엔 지장이 없었다. 9회초 김선기가 마무리 투수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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