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들이 28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주가 지표를 우려섞인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다. EPA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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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충격 속에서 미국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일제히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간) 개장 전 발표된 PCE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연준이 주시하는,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가를 제외한 근원 PCE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2.8% 각각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의 예상치 0.3%, 2.7%를 모두 상회하는 것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관세 부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더욱 올라갈 수밖에 없게 됐고, 연내 금리인하도 어렵게 됐다.
리플 7% 이상 급락 :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도 모두 급락했고, 리플은 7% 이상 급락했다. 29일 오전 6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16% 하락한 8만3693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6.55% 급락한 18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시총 4위 리플은 7.33% 급락, 2.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 중 리플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에 비해 금값은 온스당 31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로써 금값은 이번 분기 동안 17% 이상 급등, 40년 만에 최고의 연초 대비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금값이 연일 급등함에 따라 시장은 온스당 3500달러 돌파도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한편 다우는 1.69%, S&P500은 1.97%, 나스닥은 2.70% 각각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의 낙폭이 컸다.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는 올 들어 두 번째 낙폭이다.
이로써 주간 기준으로 S&P500은 1.53%, 다우는 0.96%, 나스닥은 2.59%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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