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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김새론엔 뜨겁더니 벌써 식은듯"…김수현 문자 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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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군 복무 당시 연인이었던 배우 고(故) 김새론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추가로 공개됐다. 김수현은 휴가 동안 술을 마신다며 김새론과 연락이 되지 않았으며, 약속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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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군 복무 당시 연인이었던 배우 고(故) 김새론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추가로 공개됐다. 김수현은 휴가 동안 술을 마신다며 김새론과 연락이 되지 않았으며, 약속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김새론 유족은 28일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2018년 4월13일 김수현과 김새론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당시 김수현은 군 복무 중으로 휴가를 나온 상태였으며, 김새론은 만 17세 고등학생이었다.

이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새벽 2시45분 김수현에게 "어디서 뭐하냐. 나는 잔다"고 문자를 보냈다. 답장이 온 건 아침 10시55분. 김수현은 "어제 나 밖에서 술 마시고 토하고 자다가 토하고 차 타고 가다가 세워서 토하고 지금 일어났다", "밤에 또 막 놀 것 같아"라고 답장했다.

김새론은 이에 "그래 휴가 나왔으니 놀아야지. 근데 약속 당일 펑크에 연락은 하루종일 없어 조금 기분이 좋지는 않네"라고 썼지만, 이를 전송하지는 않았다.

대신 "이미 놀기로 한거면 미리 말을 해주지. 어제는 연락 안되는것 같다고 말해도 하루종일 안되고 휴가 나와서 놀고 싶은것도 만날 사람 많은 것도 이해하는데 난 서운해. 잘 놀고 술병나지 말거라"라고 했다.

김수현은 이후에도 연락이 드문드문했다. 김새론이 "밥은 먹었냐", "죽었냐"고 연락이 없는 것을 꾸짖자, 김수현은 그제야 "마사지 받고 왔다. 몸이 아프다"라며 "빨래 돌리고 옷 다 벗고 있었다. 드래곤볼!"이라고 답장을 보냈다.

김수현은 부대로 복귀하면서 "휴가다 보니까 계속 마음이 급하고 초조해 시간만 후루루 보냈다. 미안하다. 나는 이제 복귀행 차를 타고 간다. 들어가서 연락하면 받아줘"라고 사과했다.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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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이에 대해 "관심이 식은 게 느껴진다. (문자메시지 내용을 보면) 중학생 때까지 뜨거웠다. 고등학생이 된 김새론 씨에게 벌써 식은 걸로 보인다. 미성년자가 취향이 아니었나보다. 더 어린 여자를 좋아했던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김수현은 2015년 중학교 3학년이던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아울러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함께 고인에게 채무 7억원 상환을 독촉하고 압박했다는 의혹도 있다.

김수현 측은 당초 교제 사실 자체를 부정하다 뒤늦게 "김새론이 성인이 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만났다"고 해명했다. 이에 고인 측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이 2016년 김새론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메시지에는 김수현이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김새론에게 "나중에 실제로 (뽀뽀) 해줘. 이것도 금지인가", "보고 싶어"라고 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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