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 사진=텐아시아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로비' 김의성이 자신의 비호감 연기에 자기자신도 몸서리쳤다.
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로비'에 출연한 배우 김의성을 만났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 하정우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으로, 하정우는 창욱 역으로 출연도 했다.
김의성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멋지게 보여야지'라는 생각으로 연기했는데, 결과물이 징그럽더라. 비호감 캐릭터가 '평소에도 조심스럽게 행동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주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남들에게 함부로 멋있어 보이려는 노력도 하면 안 되겠더라. 끔찍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담백하고 무해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로비'는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