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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믿고 '리얼' 노출·베드신 찍은 뒤 후유증 상당"…여배우 고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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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한지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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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영화 '리얼' 속 베드신 연출과 관련 가수 고(故) 설리의 유족이 배우 김수현과 이사랑 감독의 입장을 요구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리얼'에서 설리와 같이 노출신과 베드신을 감행한 배우 한지은의 일화가 공분을 사고 있다.

2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지은이 지난 2018년 1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얼' 촬영 후 후유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앞서 한지은은 4300대 1의 오디션 경쟁을 뚫고 '리얼' 출연을 확정 지었다. 당시 김수현 SNS에 직접 올라온 여배우 공개오디션 공고문에 따르면, 주연 여배우 2명과 조단역 배우를 구했다.

공고문에는 '노출 연기(수위 높음)가 불가능한 분들은 여주인공역으로 지원하실 수 없다'는 안내 문구가 적혀 있었다.

오디션 공고문을 본 한지은은 노출이 필수라는 점에서 고민이 많았다고 매체에 전했다. 알려진 정보라고는 김수현이 주연이라는 것밖에 없던 탓, 한지은은 김수현이라는 이름 석 자를 믿었다고 한다.

배우 한지은이 30일 오후 서울 논현동 한 식당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종방연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18.10.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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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한지은은 마약 파티 뒤 김수현과 베드신, 노출신 등을 찍었다. 매체는 "상의도 하고 고민도 나누고 싶었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속상했다. 후회는 하지 않으려 했지만 한동안 후유증이 상당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한지은은 영화 '창궐'에 출연했는데, 당시 김성훈 감독은 그에게 "'리얼'을 봤다. 네가 소비된 것 같아 안타깝다"는 말을 해줬다는 후문.

'리얼' 때 김수현은 서로 베드신이 처음이다 보니 배려는 크게 해줬지만 의지할 수 없었다고 한다. 한지은은 '창궐' 촬영장에서는 어색했다며 처음으로 배려받는 주요 배역을 맡았더니 스스로 위축됐다고 털어놨다.

한지은은 "내가 작아지는 걸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유인즉슨, '리얼'로 받은 상처를 다 털고 촬영에 들어가지 못한 탓도 있다고. 다 털고 들어가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는 게 한지은의 이야기다. 하지만 '창궐' 촬영은 한지은에게 그 상처를 다 털게 해줬고, 영화 촬영으로 위로받았다고 전했다.

정작 영화에서는 한지은의 노출신과 베드신을 제외하고는 통편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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