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 알 피트르 연휴 앞둔 이집트 카이로 시내 모습 |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이슬람의 금식성월(라마단·한 달간 일출부터 일몰까지 식음을 금하는 무슬림의 종교적 의무·이슬람력 9월)이 끝나고 '이드 알피트르' 연휴가 30일(현지시간) 이슬람 대부분 국가에서 시작된다.
이슬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는 29일 밤 국내 곳곳에서 초승달이 관측돼 라마단이 끝나고 30일부터 이드 알피트르가 시작된다고 선언했다.
라마단의 시작이 나라마다 하루 정도 차이가 났던 것처럼 이드도 시작하는 날이 하루나 이틀 차이가 나기도 한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도 30일을 이드 알피트르의 첫날로 발표했으나 오만과 이란은 31일을 이드의 첫날로 선언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쇼핑몰에서는 이에 맞춰 대규모 할인 판매 행사를 한다. 연휴를 이용해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는 무슬림이 많아 항공, 호텔이 대목을 맞는 때이기도 하다.
이드 알피트르는 성지순례가 끝난 뒤 '하지'(이슬람력 12월)에 벌어지는 '이드 알아드하' 축제(희생제)와 함께 이슬람의 양대 명절로 꼽힌다. 그래서 이드 알피트르는 '작은 축제', 이드 알아드하는 '큰 축제'라고도 부른다.
hyunmin6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