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매년 3개 기수의 부사관후보생을 모집하고 있는데 연평균 약 4000명의 지원자들이 선발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정비사들이 GBU-12 공대지 폭탄을 KF-16 전투기에 장착하고 있다. 공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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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바뀌는 부분은 필기시험 합·불제 폐지 △사이버·정보통신, 시설, 건설 직종 지원자격 완화 △선발전형 기간 단축 및 지원자 접수기간 확대 등이다.
많은 지원자들이 심적 부담감을 느껴왔던 필기시험 합·불제가 폐지된다. 매 기수 일반전형 지원자 중 2~3%는 1차 필기시험 점수가 합격 최저점인 40점에 미치지 못해 불합격됐다.
사이버·정보통신, 시설, 건설 등 3개 직종은 관련 전공과 자격증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해졌다. 해당 직종 부사관 후보생들을 임관 이후 한층 심화된 특기교육 과정에 입과하게 되며, 잠재력을 갖춘 인재들이라면 굳이 관련 자격증이 없더라도 입대한 후 전문성을 갖춘 간부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오현철 공군본부 인사참모부 인사획득과장은 “병역자원 감소로 우수 인력 획득에 많은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선발제도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인재들에게 공군 부사관의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제253기 부사관후보생으로 입대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다음달 25일까지 ‘대한민국 공군모집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공군 부사관후보생은 임관일(제253기는 2026년 1월 1일) 기준 만 18세 이상, 만 29세 이하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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