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MK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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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 소속사가 전날 공연 지연에 대해 사과했다. 돌풍 등 기상 악화가 원인이었지만 사유 공지나 사과의 메시지가 없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공식적인 입장을 뒤늦게 밝힌 것이다.
30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이날 현장 기상악화(돌풍)로 인해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이 한차례 지연됐던 가운데, 그 연장선으로 공연이 한 차례 더 지연되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공연을 앞두고 당일 영하권으로 떨어진 추위와 오전부터 갑자기 쏟아지던 눈과 비바람에 이어 오후부터 이어진 돌풍 등의 기상악화로 인한 것”이라며 “지드래곤은 당일 오후 2시에 사운드체크를 하는 등 리허설을 포함해 하루 종일 현장에서 날씨 추이를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럼에도 예정되어 있던 무대 장치들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관객들에게 피해가 갈까 안전상의 이유로 취해진 조처였음을 알려드린다. 공연 현장에서도 사과의 인사를 드렸던 만큼 다시 한번 오랜 시간 추위 속에서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당초 이 콘서트는 오후 6시30분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오후 1시 넘어 30분 지연 시작을 알렸다. 예정 시각 44분이 지나도록 공연 지연 사유 공지나 사과의 메시지는 일절 없었고 이에 관객석에서도 야유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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