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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수)

방콕 호텔까지 '흔들'…"제발" 외친 한국인 가족 [소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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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강진에 태국서 33층 건물 무너지기도



현지 시각 28일 미얀마에서 진도 7.7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관련 소식을 계속 전해드릴 텐데, 진앙에서 멀리 떨어진 태국 방콕에서도 지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제발, 제발, 제발. {엄마!} 괜찮아.]

소셜미디어 엑스(X)에 태국의 빌딩 위라며 올라온 영상입니다.

엄청난 흔들림에 수영장의 물이 출렁거리고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영상을 게시한 엑스 이용자는 한국인 가족과 함께 있었다면서, 태국어로 "31층에서 내려왔고 다행히 모두 안전했다"며 한국어로 아이에게 '괜찮아요'라고 말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온라인에선 태국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는 비슷한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왔습니다.

지진에 호텔 옥상에서 물이 쏟아져 내렸고, 빌딩을 잇는 다리가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관광 명소인 짜뚜짝 시장 인근에서 건설 중이던 33층 건물까지 무너졌는데,

지금까지 태국 방콕에서는 18명이 숨지고 78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화면출처 엑스 'msuhcoff'·틱톡 'jiaaaaaaas']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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