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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에게 기습 입맞춤’ 50대 日여성 수사 중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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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진이 밀라노 패션위크 참석 차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이탈리아로 출국하고 있다. 2025.2.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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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에게 기습적으로 입맞춤을 50대 일본인 여성에 대한 경찰 수사가 중지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1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를 받는 일본인 여성 A 씨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수사를 중지했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 규칙에 따르면 피의자의 소재가 불분명하거나 2개월 이상 해외에 체류하거나 중병 등의 사유로 조사가 불가능한 경우, 해당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수사를 중지할 수 있다.

A 씨는 지난해 6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의 군 복무 기념 팬 미팅에서 진의 볼에 입맞춤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장면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며 큰 이슈가 됐다. 이후 한 누리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A 씨를 고발했고, 경찰은 일본 인터폴과 협력해 A 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2월 27일 A 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A 씨는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출석할 경우 수사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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