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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 싸들고 길거리서 대기했다” 장위자이 입주 극적 해결…성북구 임시사용 ‘승인’[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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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18일 ‘입주지연 검토’ 공문

공사 현장 방문 끝에…임시사용 승인

4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의 장위자이레디언트 공사 현장. 해당 단지는 3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될 에정이다. 김희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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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입주 지연 위기에 처했던 장위4구역 재개발 아파트(자위자이레디언트)가 극적으로 임시사용 승인을 얻어냈다. 이날 이 아파트 앞에는 입주예정자들이 이삿짐을 싸들고 길거리에서 승인을 기다리는 등 진풍경이 이어졌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북구청은 이날 오전 극적으로 장위4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임시사용 ‘승인’을 허가했다.

장위4구역 조합장은 “임시사용이 승인됐음을 안내 드린다”며 “구청장께서 승인 여부를 걸정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일부 입주민들의 반대 민원이 극심하다는 이유였다. 정비기반시설 공사는 총력을 다해 공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성북구청은 지난 18일 갑작스레 기반시설 준공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입주지연 검토 공문을 발송했다. 도로 등 아직 시설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입주가 바로 이뤄질 시 안전사고 혹은 공사로 인한 피해 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는 게 이유였다.

조합을 비롯해 일반분양자 측은 구청 설득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준공승인이 없으면 집주인도 등기 이전을 할 수 없어 부동산 거래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파장이 알파만파 퍼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입주자 측의 설득에 구청 측이 현장 방문을 수차례 이어가며 공사 상태를 확인하고 임시사용 승인을 결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위자이레디언트 입주 예정자 A씨는 “이날 이사를 하기로 한 일부 입주민들은 이삿짐을 싸서 길거리에서 대기를 하기도 했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하지 못할 시 대출 연기 등 도미노처럼 재산권 행사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많은 입주예정자들이 간절히 대기했다”고 설명했다.

장위자이레디언트는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31개동 총 2840가구로 지어지는 재개발 아파트다. 조합원 1026세대, 일반분양 1330세대, 임대 484세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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