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초심층서 대규모 유전 발견 의미 강조
[톈진=신화/뉴시스]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는 남중국해 동부 해역 후이저우 19-6 유전을 탐사해 지질 매장량이 1억t을 초과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2023년 11월 14일에 촬영된 중국 보하이해의 중국해양석유총공사의 보중 19-6 가스전 항공사진. 2025.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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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심층과 초심층에 걸쳐 있는 매장량 1억t 이상 규모의 대형 유전을 발견했다고 3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는 남중국해 동부 해역 후이저우 19-6 유전을 탐사해 지질 매장량이 1억t을 초과하는 것을 확인했다. 광둥성 선전시에서 약 170㎞ 떨어져 있는 이곳은 평균 수심은 100m이며 탐사 결과 시추 시 하루에 원유 413배럴, 천연가스 6만8000㎡의 천연가스가 생산될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유전은 중국이 처음으로 심층과 초심층에 걸친 쇄설암 통합 유전을 탐사해 대규모 유전을 발견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통신은 전했다.
해양 석유·가스 탐사에서 일반적으로 매장 깊이가 3500m를 초과하는 지층을 심층, 4500m가 초과하는 지층을 초심층이라고 부르는데 해양 심층·초심층의 석유·가스 탐사는 고온이나 고압 등 여러 복잡한 조건으로 인해 탐사가 까다롭다.
이 때문에 이번 유전 발견이 향후 심층 석유·가스 탐사에 대한 잠재력을 확인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제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을 통해 총 4000억 위안(약 79조6200억원)의 광물 탐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광물자원을 탐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억t급 유전 10곳을 발견하고 세계 최초의 초심해·초저층 대형 초저온 가스전을 찾아냈다는 점 등을 성과로 발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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