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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위와 파업

광주 제2순환도로 노조 파업 잠정 보류…노동 당국 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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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9일 오후 광주 동구 지산동 지산IC 주변 제2순환도로가 원활한 차량 소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3.04.19.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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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사측을 향해 복리후생비 내역 공개 등을 촉구해온 광주제2순환도로 노동자들이 파업을 잠정 보류했다.

광주제2순환도로노조는 31일 광주고용노동청이 주관한 사측과의 중재 결과 파업을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

노조가 요구한 인건비 정산 내역 공개에 대해 사측과의 이견을 좁히자는 취지로 중재가 마무리되면서 멈춘 교섭이 더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노조는 제2순환도로 관리주체인 민자법인의 용역사가 노동자들의 복리후생비 내역을 지난 2018년부터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 해당 내역 공개와 함께 복리후생비 전액 지급을 요구해왔다.

또 관리감독 의무가 있는 민자법인과 광주시가 나서 갈등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반면 사측은 노동 당국으로부터 투명한 인건비 집행 내역을 확인받았다며 노조의 요구에 협상 어려움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갈등이 격화되자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파업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노조 관계자는 "교섭이 원만히 끝날 경우 사측이 인건비 정산 내역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해들었다. 주1회 교섭을 요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2024년 임단협 불발 이후 현재까지 10여 차례 교섭 재개와 중단을 반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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