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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월 제조업 PMI 50.5…2개월 연속 경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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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수주 늘어나 제조업 활기
종합 PMI 51.4…0.3포인트 올라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출처 닛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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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개월 연속 경기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31일 일본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3월 중국의 제조업 PMI가 5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대비 0.3포인트 오른 것으로, 호황과 불황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두 달째 넘어섰다.

PMI는 제조업 3200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신규 수주와 생산, 종업원 수 등 항목별로 조사한다. 기준선인 50을 그 이상은 경기 확장을, 미만은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3월에는 생산과 수주가 늘어난 덕분에 제조업 경기에 활기가 돌았다. 주요 지표인 신규 수주는 전달보다 0.7포인트 오른 51.8로 두 달 연속 50을 웃돌았다. 생산도 0.1포인트 상승한 52.6으로 2개월째 50을 상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전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51.2를 기록했으나 기준선인 50은 넘어섰다. 중견기업과 소형기업 PMI는 전달보다 각각 0.7포인트 3.3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50을 밑돌았다. 중형기업 PMI는 49.9, 소형기업은 49.6이었다.

해외로부터 신규수주를 나타내는 지수는 0.4포인트 올랐다. 다만 수치는 49.0으로 50을 밑돌았다.

한편 동시에 발표된 3월 비제조업 기업활동지수는 50.8로 전달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이중 건설업이 전월보다 0.7포인트 오른 53.4를 기록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종합한 중국의 3월 PMI는 51.4로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은 춘제(설날) 영향이 점차 사라져 기업의 생산 경영 활동이 가속화했다”며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확장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 (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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