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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키는 게 자유대한민국 지키는 것"…응원떡 돌린 김용현 전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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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김용현 응원떡' 인증 사진 확산

[서울=뉴시스] 2025년 3월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김용현 떡 인증 사진.(사진=엑스 옛 트위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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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고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대에 '응원 떡'을 돌린 사실이 전해졌다.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최근 김 전 장관이 윤 대통령 지지자에 보낸 '떡' 인증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이 떡은 이날 서울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열린 '탄핵을 반대하는 대한민국 청년' 행사에 김 전 장관 측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2025년 3월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김용현 떡 인증 사진.(사진=엑스 옛 트위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함께 올라온 사진을 보면 '대통령님을 지키는 것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 청년들 화이팅!'이라며 '前(전) 국방부 장관 김용현 올림'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같은 날 서울 광화문에서 자유통일당 등이 주도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는 김 전 장관의 옥중 서신이 공개되기도 했다.

서신에서 김 전 장관은 "(집회에 나온) 여러분은 곧 대한민국이다. 우리는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종북, 매국노 무리가 만든 집단적 권력과 끝까지 싸워야 한다"며 "행동하지 않는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에게 보낸 옥중 서신. (사진 = 신남성연대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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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란 선동의 수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번에도 법꾸라지처럼 빠져나갔다"며 "하지만 대법원판결이 남아있고 대장동, 위증 교사 등 심판이 이어질 것이다. 결코 실망할 필요 없다. 법의 심판과 국민의 천벌이 내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토록 기다리던 날이 점점 다가온다"면서 "끝까지 함께 싸우자. 자유대한민국 화이팅. 윤석열 대통령 화이팅"이라고 적으며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9일 김 전 장관은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에게 "2030 청년들을 이끌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옥중 서신을 보냈다.

그는 해당 서신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쪽을 향해선 '악의 무리'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앞서 1일 공개된 김 전 장관의 서신에는 "불법 탄핵 재판을 주도한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 헌법재판관을 즉각 처단해야 한다"고 적혀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s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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